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의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 교수)이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와 기후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에 나선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12월 1일(금)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현장에서 ㈜다비오와 글로벌 기후인재양성 및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디지털 소양을 갖춘 글로벌기후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교육과정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부의 ‘기후위기(환경)’ 분야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을 주관대학인 국민대학교는 인문사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후감수성과 디지털 소양, 글로벌·로컬 차원의 실천력을 갖춘 기후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기후변화대응사업단은 8개 학과가 융합된 특화 교육과정 외에도 협력기관들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는 ‘Skill-Up 프로그램’,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기후잡스(Jobs) 시리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비오는 위성영상분석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산림보호, 신규조림 및 재조림,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까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AI 혁신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팜나무 활력 징후 및 건강성 모니터링, 베트남 산림황폐화 분석 등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민대학교와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긴밀한 기술 기반 교육협력 체계를 통해 위성영상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환경변화 분석, 탄소잠재량 추정 등의 digital MRV 시스템을 교육하고,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대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후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학교의 강윤희 단장은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의 기후변화 관련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과 연구소, 국제기구와 협력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현재의 기술 혁신 못지않게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국민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