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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KMU 신생학과와 만나다- vol.2 영상디자인학과

 

 

KMU1010 신생학과와 만나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영상디자인학과>를 소개합니다

 

 

1.영상디자인학과, 그 베일이 벗겨지다

21세기 학문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 흐름에 빠르게 발맞춰 2010년,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에 새로운 학과가 탄생된다. 
<융합적 디자인>을 목표로 신설되는 영상디자인학과가 그 주인공이다.

‘올바른 디자인 가치관과 국제적 전문성을 지닌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2. ENTER!  Interview!

신설될 영상디자인학과의 학과장이신 하준수 교수님을 만나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영상디자인학과는 “KMU 1010” 의  신설학부 창설 예정인 2개 학과 중 하나이다.  영상디자인학과와 KMU 1010와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이상을 향해서 간다는 것이다. 또한 실행부분에 있어서 10대 사학을 목표로 미래가 필요로 하는 명석한 인재를 키워낸다는 점일 것이다.

2. 언제부터 영상디자인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졌는가?
 영상디자인과는 2004년에 본부에 요청했던 사항이다. 이미 학과의 기본 틀이 구성되었었고, 5-6년 동안 패러다임과 새로운 가치들이 더해졌다. 계획이 발전되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다.

 

3. 신설되는 영상디자인학과에 소개한다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7번째 학과다. 현재 조형대학 6개의 학과는 디자인 매체의 결과물들의 형태에 따라 나뉘어 있다. 

 그러나 신설되는 영상디자인학과(가칭: Department of entertainment technology design)는 하나의 디자인된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학과라기보다는 엔터테인을 향유하는 학과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엔터테인을 향유하는 매체가 주로 영화와 텔레비전 정도의 영상매체였다면, 영상디자인학과는 그 밖에 다양한 영역을 통해 엔터테인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예를 들면 졸업전시회에 영상과 관련된 엔터테인먼트가 불꽃놀이가 될 지도 모른다. 레이저나, 음향작업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많은 부분에 있어 영상 미디어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올바른 ‘엔터테인먼트’를 교육하는 학과가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란 비주얼뿐만 아니라  미각, 청각, 촉각, 후각 등 공감각적 매체를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문화-정보-기술이 융합된 신 culture Technology 학문으로서 현대 사회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가장 큰 영상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디자인하는 융합적 디자인학과 될 것이다.


4.  다른 대학들의 영상디자인학과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서울캠퍼스에는 국민대가 유일하다. 기존의 교육패러다임과 비교해서 후발주자이고 전혀 다르지는 않겠지만, 우리 영상디자인학과의 특징은 그들과 같은 방식의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더 재밌을 것이다. 추구하려는 가치조차도 혁신할 것이다. 또한 융합된 지식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새롭고, 즐겁고, 휴머니즘을 담고 있으며,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학과가 될 것이다.


5. 영상디자인학과가 지향하는 <융합적 디자인> 이란 무엇인가?
 영상디자인은 다양한 영역의 합작인 융합적 디자인이다. 융합적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다양한 영역들을 어떤 시각으로 해석해서 엔터테이너 (영상, 공연, 인터렉션, 등) 분야에 제안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6. 그렇다면 융합적 디자인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가?
 영상디자인학과는 과거에 존재하는 지식을 배우는 게 목표가 아니다. 과거는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하는 그릇’이다. 그릇에 미래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지금 존재하고 있지 않은 것을 제안해내는 창의력을 배우는 것이 목표다. 대한민국이 디자인 강국으로 가는 시점에서 한국 디자인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 가치를 탐구해야 한다. 또한 고립이 아닌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올바른 디자인 가치관을 가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의 단위가 다를 것이다.  


7. 교육 프로그램의 단위가 다르다고 했는데, 많은 고3 수험생들 역시 ‘무엇을 배울까?’ 궁금해 할 것 같다. 어떤 커리큘럼을 만나볼 수 있는가?

 먼저, 공간이나 빛에 대한 이해, 도시 속 엔터테인먼트 등 삶과 문화 속에서 우리를 엔터테이닝 하는 많은 것들을 통찰하는 과정이 기초과정에 있을 것이다. 문화를 탐구하는 수업도 있고, 주로 영상과 연결되는 것을 배우겠지만 그래픽뿐 아니라 그것을 다른 영역들로 표현하는 수업도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이론에 집중할 것이다.  1-3학년에 과정에 최소 1과목 최대 2과목으로 창의성· 철학과 관련된 이론 과목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때문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수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실기 역시 국제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영상교육에 집중할 것이다. 4학년 과정을 마치면 AATC(Apple Authorized Training Center), ASTC(Adobe Specialist Training Center) 등 기본적으로 2-3개 정도의 영상교육 공인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전문성 교육이 이루어 질 것이다. 전문성 영상교육을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탄생할 것이다.
 

8. 국제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인인증 교육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이미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산업에 국민대가 선정이 되어, 영상디자인센터를 통해 영상 교육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AATC<미국의 애플(APPLE)사가 공인한 대학 국제공인애플교육센터로 고급영상편집(Final Cut Pro HD), 특수효과(Shake, Motion 그래픽) 등의 국제자격증과정>과 ASTC( Adobe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디자인, 영상, 웹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Adobe 공인 교육 프로그램) 인증교육이다. 또한 영상 제작과 관련된 3D인증교육 (Maya 등)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방송국 등 영상관련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적인 자격증이다. 학부생들이 4년 안에 적어도 2-3개의 국제적 인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개방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 영상 툴에 관심이 있으면 일정료의 수강료를 내고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반인, 전문가들, 재학생 등으로 구분된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이 부분은 학교본부와 공조를 맞춰서 나가야 할 것 같다.


9.  다양성에 대한 기반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효과가 무엇인가?
 대학 교육이라는 것은  실천지향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거나 학자가 되든지 어느 길을 택하든지 자기가 찾아간 활동영역 안에서 진정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부분 혁신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꼭 새로운 분야만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영역을 발생시키는 역할도 하겠지만 교육받은 학생들이 프로덕션, 영화 특수 효과, 인터렉션 영상, 어반디자인(환경디자인), 이론가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진출할 것이다.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융합과 창조를 확산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그 분야들이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


10. 마지막으로 영상디자인학과를 담당하는 교수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KMU 1010과 함께 인문사회 등 다른 학재들 역시 새로운 비전이 있었으나 조형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학교본부와 동료 교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된 것 같다. 조형대학에 영상디자인학과가 신설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고 미래가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융합적 디자인의 당당한 첫걸음!

국민대학교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날 영상디자인학과의 탄생을 축하하며, 융합적 디자이너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10학번 새내기들과 북악에서 만날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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