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어디서 커피 볶는 냄새 안나요? 국민*인들만의 특별한 Cafe Sto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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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북악 대표 카페! 바로 복지관 지하 1층에 있는 카페 나무(Cafe Namu)다. ‘나무’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내부 디자인은 따뜻한 색감의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카페 내부에 비치된 소파는 너무 편안한 나머지 한 번 앉으면 다음 수업에 지각할 정도로 일어나가기 힘들다는 평이 자자하다. 카페는 내부와 외부 좌석을 포함하여 100석 이상으로 교내 카페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다양한 메뉴와 맛있기로 소문난 디저트 때문에 점심시간이 될 때면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니, 사람이 적을 때를 노려 방문하는 것이 팁이라면 팁! 참고로 ‘민트오레오초코’가 그렇게 맛있다는 후문.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꼭 맛보도록!
복지관 카페와 똑같은 이름을 지닌 카페가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예술관 카페! 복지관과 마찬가지로 카페 나무(Cafe Namu)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예술관 카페는 정식 명칭 말고도 남학생들 사이에서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바로 ‘엘프숲’이다. 아름다운 요정들로 가득한 숲이라는 뜻인데, 이처럼 농담 삼아 비유될 정도로 예술관 카페는 어여쁜 여학생들이 많이 출몰(?)한다고 해서 ‘엘프숲’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메뉴는 다른 카페들하고 비슷하나 경상관과 7호관의 중앙이라는 위치적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카페이다. 80석 정도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매점이 있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법학관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법학관 카페’. 법학관 건물 내부에 있기 때문에 주로 법학과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예술관 카페와는 다르게 매점과 카페가 분리되어 있는 형식이 아니라 한 공간 안에 카페와 매점이 합쳐져 있어서 간식이나 식사를 하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바로 한 곳에서 카페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카페만 이용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따로 테이크아웃 창구를 만들어 운영 중이기도 하니 참고하자.
다음 순서는 과학관 건물 입구 오른쪽에 있는 카페 ‘그리찌에’다. 과학관 건물 자체가 후문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다른 단과대학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기 때문에 주로 과학관을 사용하는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 되면 흰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대거 카페에 앉아 짧은 휴식을 만끽하는 독특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리찌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저녁이 되면 알 수 있는데, 바로 은은한 '조명'. 카페 위치는 정확히 따져보자면 건물 내부이지만, 야외로 트여있는 오픈식 구조인 데다가 저녁이 되면 카페 테라스 주위로 불빛이 밝혀지는데 분위기가 무척 아름다워 이미 아는 학생들 사이에선 '오붓한 데이트 장소'로 알려졌기도 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좌석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자리를 차지하고 오래 휴식하기는 힘들다는 점! 하지만 포근한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즐기고 싶은 학생이라면 꼭 한 번은 들리길 추천한다.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루에는 몇 번씩 지나치게 되는 북악관 카페! 바로 ‘카페 미르(Cafe MIRR)’. 북악관의 건물 구조 특성상 복도가 일직선 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아니더라도 북악관 1층은 늘 학생들로 가득한 핫 플레이스다. 그래서 북악관 카페 미르는 복지관 카페 나무와 더불어 국민대에서 가장 학생들의 방문 회전율이 가장 높기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이디야 카페가 있던 자리였으나 북악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참고로 ‘미르’는 ‘용’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서 국민대의 상징인 ‘용’과 이어지는 작명 센스가 엿보이기도 한다는 점! 숙달된 바리스타 분들의 솜씨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료들을 최단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으니, 짧은 쉬는 시간일지라도 혹시 커피 한 잔이 끌린다면 지금 바로 ‘카페 미르‘를 방문해보자.
그렇다면 국민대학교에는 과연 미르라는 이름의 카페가 하나만 있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오!'이다. 그러나 카페 바로 왼쪽에 ’공학관 공원‘이라고 불리는 한적한 쉼터가 있고, 도서관과 가까워서 오가는 학생들이 잠깐의 틈을 타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은 그대에게 공학관 카페를 추천하는 바다.
교문 밖으로 한 번 나가보겠다. 후문으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고개를 들어보면 바로 보이는 곳이 바로 이디야 카페다. 기존에 북악관 1층에 있던 이디야 카페가 이전해오게 되었는데, 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아늑한 분위기로 오히려 이전 이후에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문. 후문 이디야 카페는 위치상 캠퍼스 밖에 자리해 있어서 점심시간과 같은 바쁜 시간에도 교내 카페들처럼 심각(?)하게 붐비지는 않기 때문에 조용히 과제를 하거나 친구 또는 연인과 편안히 얘기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방문한다. 그러나 최고의 매력은 바로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경치다. 카페 건물 아래로 펼쳐지는 명원 민속관의 전경은 국민대학교 최고의 전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멋들어진 경치와 함께 조금은 한가롭게 여유를 즐겨보고 싶은 국민*인이라면 지금 바로 창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뛰어가도록!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바로 후문에 위치한 카페 드 라무르(Cafe de L’amour). 줄여서 보통 ‘라무르’라고 부르곤 한다. 라무르(L’amour)는 프랑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이다. 이름만큼이나 카페의 내부 분위기도 무척 아늑한데, 노란빛의 원목으로 이루어진 테이블 구성과 태양광 느낌의 조명을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야외 테라스가 항상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실내 좌석만큼이나 야외 테라스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날씨 좋은 날이면 라무르 테라스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라무르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지하 스터디 룸’이다. 학생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따로 마련한 공간이라는 사장님의 따뜻한 말만큼이나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덕에 아는 사람만 아는 아지트(?)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험 기간 미처 도서관 자리를 놓쳐버린 국민*인이라면 이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라무르를 방문해보자!
Plus - 국민*인들만을 위한 꿀팁 단순히 카페를 이용하는 것에 그친다면 당신은 아마추어!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에 가입하게 되면 학생증에 적혀 있는 K-card 번호(카드 전면 16자리)를 등록할 수 있는데, 등록 이후 K-card로 결제할 경우 자동으로 결제 금액의 2%가 적립이 된다. 또한 생활협동조합 사무국에서 바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바코드 스캔을 통해 적립을 할 수도 있고, 핸드폰 번호 뒷자리 조회를 통해서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교내의 카페와 매점을 이용할 때 꼭꼭 참고하도록 하자! (단, 그리찌에와 카페 나무는 적립이 불가능하니 알아둘 것!) http://kmucoop.kookmin.ac.kr/ :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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