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예비 국민*인과 함께한 KMU성북나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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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성북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학교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성북구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명소들이 있다. 하지만, 많은 국민*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기도 하고 거리가 가깝지 않은 국민*인들도 많아 쉽게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연유로 입학사정관팀에서는 학교의 주변 명소를 많은 국민*인에게 알리고자 ‘성북 나들이’를 기획했다고 한다. 성북동의 문화 유적지를 찾아 예비 국민*인과 함께 성북 나들이에 나섰다.
첫 번째 장소는 성북 2동에 위치한 길상사였다. 길상사는 2010년 3월 11일 타계한 법정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스님이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 곳이다. 도심 속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템플스테이로도 적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따라서 복잡하고 어수선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어주기도 한다.
예비 국민*인들은 국사학과에 재학 중인 멘토의 설명 아래 두 조로 나뉘어 길상사를 둘러보았다. 조용하면서도 고즈넉한 그 곳은 이제 수능이란 큰 산을 넘은 15학번 국민*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가져다 주었다. 몇몇 학생들은 "학기 중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라는 말을 통해 길상사가 주는 힐링의 느낌을 표현하기도 했다.
길상사에서 나서 전통차를 체험하기 위해 수연산방으로 향했다. 수연산방은 상허 이태준이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살면서 『달밤』, 『돌다리』, 『코스모스 피는 정원』, 『황진이』, 『왕자 호동』 등 많은 문학 작품을 집필 한 곳이다. 이 집은 건물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T자형을 이루고 아담하면서도 화려하게 지어졌다. 현재는 전통 차를 파는 곳으로 성북동의 주요 문화명소가 되었다.
예비 국민*인들도 모두 자리를 잡고 다양한 전통 차중 관심을 가는 차 한 종류씩을 주문해 전통 차 체험을 시작했다. 흔히 맛 볼 수 없던 새로운 맛에 모두들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예비 국민*인들은 전통 차와 함께 앞으로 다가 올 대학생활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방 안의 따뜻한 공기와 더불어 녹아내리듯 없어지고 어느새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웃고 즐기는 모습이 보여 졌다.
예비 국민*인과 함께 한 마지막 여정은 삼청각 이다. 이곳은 1972년 건립되었으며 여야 고위 정치가들의 회동과 1974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70~80년대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2000년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문화 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예비 국민*인들은 삼청각의 청천당에서 향 한복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향 한복이란 손바닥 크기의 한복 안 에 향주머니를 넣은 것을 말한다. 담당 선생님께선 “향 한복은 한국의 전통공예품으로써 많은 외국인들도 체험을 하러 온다.”라고 설명을 덧 붙여주셨다.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활동 덕에 몇몇 남학생들은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처음 만들어보는 향 한복에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 더욱 빛나보였다. 모두들 열중해서 만든 덕에 한복의 멋을 작은 향 한복 안에 그대로 담아올 수 있었다. 성북나들이의 일정을 모두 함께 한 예비 국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성북나들이를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Q. 성북나들이 코스 중에 무엇이 제일 좋았나요? Q. 성북나들이를 마치고 나서 무엇을 느끼게 되었나요?
15학번들과 함께 한 성북나들이는 해가 밝게 빛날 때 시작해 뉘엿뉘엿 질 때쯤에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느라 피곤하기도 했을 예비 국민*인들! 하지만, 막상 모두 마무리가 되고 서로 헤어져야 될 때가 오자 서운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으로 다가 올 대학생활이 점점 기대된다는 국민*인들에겐 성북나들이가 그야말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어 주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만큼 앞으로 모든 국민*인들에게 뜻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이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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