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꿈을 펼쳐 줄 도약의 기회, 우리 곁의 창업가 EIR 프로그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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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Entrepreneurs In Residence:우리 곁에 창업가)이란 유명창업자 및 창업 투자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일정한 시간동안 머물면서 학생들을 위한 창업 자문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서, 하버드와 스탠포드와 같은 창업명문대학들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5월 12일부터 "국민* EIR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본 프로그램은 창업자와 창업투자 전문가, 엑셀러레이터, 세무전문가 등 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IR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창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현실적인 조언과 더불어 창업에 관련된 종합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앞으로 나아갈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현재 EIR 프로그램에 26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인 사업자 또는 법인 사업자로 2개 팀이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 했다.
EIR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단순 멘토링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찾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요일별로 상주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인별 시간에 맞춰 창업상담을 받을 기회가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만 있다면 충분히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조언을 얻고 창업을 실행하면서 피드백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더불어 창업상담은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팀별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상담을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창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EIR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투자자문가 및 창업상담 전문가들과 쉽게 접촉하여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더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EIR 프로그램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오픈되어진 인적 네트워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학생창업 아이디어와 기획을 통해 자문위원의 실질적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번뜩이는 창업 아이템에 관심을 갖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기대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EIR 프로그램의 창업 지원을 받고 더 나아가 학생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도전 정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IR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사례로 현재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패션IT 업계 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주한(경영학부13) 학생을 소개 했다. 이주한 학생은 국내 많은 신진 패션 디자이너들이 매일 어플리케이션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업로드하면 소비자가 디자인을 보고 참여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예를 들자면, '좋아요'를 누르거나 디자인 피드백을 남기거나 설문조사 참여 및 SNS 공유 등을 통해 참여할 때마다 100원 ~ 500원 정도 가상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지지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배팅해 많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은 디자이너가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갖고 있는 의류 기업을 통해서 상품화하게 된다. 판매 수익은 배팅한 소비자와 회사, 디자이너가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주한 학생은 EIR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창업을 준비하면서 도움 받은 부분이 정말 많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담을 통해 창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에도 비즈니스모델을 현재 상황에 맞게 바꾸는 것에도 큰 도움을 계속 받고 있다."라며 처음부터 어플리케이션 IT 기업을 생각해내지는 못했는데 갇혀있던 생각을 현실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류중희 대표님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받은 덕분에 국내 디자인에 관련된 시스템이 열악한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디어를 개선한 결과 스타트 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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