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과 동시에 청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강연자로 활동 중인, 꿈꾸는 스토리텔러 전상원(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10) 학생을 소개한다. 그는 ‘도전’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삼성증권 YC 3기, 삼성카드 영 보이스 1기, 영 알리안츠 4기, MICROSOFT U-CREW, JIN AIR 6th, LG 드림 챌린저 멘토, 수상한 오빠들의 미심쩍은 상담, 외교통상부 기자단 , 피티피플, 삼성금융사관학교 2기 등 다양한 대외활동 경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하여 수상한 경험도 풍부하다. 국민대학교에서 주관한 2013년도 국민대학교 스카웃미 최우수상, 2014년도 국민대학교 자기소개서 공모전 3위, 2014 국민 창업 경진 대회 3위를 차지할 만큼 거침없는 도전에 대한 성과도 뛰어나다. 주저 없이 도전하여 새로운 경험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전상원 학생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Q. 광운대학교에서 국민대학교로 편입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 무엇인가요?
제가 좀 특이해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불치병에 걸렸어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것 같은데, 그것은 바로 ‘중간 증후군’이라는 병이에요. 아무런 욕심 없이 무기력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까지도 사회적인 분위기와 부모님의 권유로 인해 집 가깝고 취업이 잘되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죠. 그런데 저는 문과생이었으니 적성에 맞지도 않았고 학과 공부를 따라가지도 못 하다 보니 결국 학사경고도 2번이나 받았죠. 전역하고 학교를 자퇴하고 동대문에서 6개월 동안 장사를 했어요. 그리고 반년은 금강제화와 레스모아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했는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일을 정말 잘했어요. 근데 문뜩 “내가 무엇을 좋아하지?”라는 의문이 들어서 일을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해봤어요. 곰곰이 생각한 끝에 프레젠테이션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또래 대학생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다시 학교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독학으로 경영학 학사학위를 이수하고, 학사편입으로 국민대 사회학과에 편입하게 되었어요.
Q. 대학생활 중에 (삼성증권 YC 3기, 삼성카드 영 보이스 1기, 영 알리안츠 4기, MICROSOFT U-CREW, JIN AIR 6th, LG 드림 챌린저 멘토, 수상한 오빠들의 미심쩍은 상담, 외교통상부 , 피티피플, 삼성금융사관학교 2기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들이 저를 ‘대외활동의 신’으로 표현할 정도로 대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어요. 스펙을 쌓기 위해, 이력서에 한 줄 채우기 위한 대외활동이 아니라 그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직무와 다양한 업을 경험하고, 나에게 맞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었어요. 간략하게 활동내용을 설명해 드리면 삼성카드, 영알리안츠, 진에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주로 마케터 활동을 했어요. LG DREAM CHALLENGER 활동은 신입생들과 합숙 멘토링, 외교통상부에서는 홍보대사를 했습니다. 삼성증권 영크리에이터는 1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 및 인턴을 했고, 삼성금융사관학교는 금융 교육을 7주 동안 공부하는 활동이었어요. 그 이외에 다른 활동도 많지만 마케터, 기자단, 홍보대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역량을 쌓을 수 있었고 실무진들에게 직접 듣는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어요. 또 실제로 몸으로 부딪혀가며 경험하고 나에게 무엇이 가장 적합한지 아닌지 선택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외활동하면서 나와는 또 다른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하는 경험 속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도전의 기회는 어디서 찾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저는 일단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하는 편이에요. ‘하고 후회, 안 하고 후회? 그렇다면, 무조건 하고 후회하자.’라는 생각으로 뛰어 들어요. 후회 없이 대외활동도 해봤고, 후회 없이 공모전에 도전해보기도 했어요. 하루 평균 1000명의 방문자가 다녀가고, 현재까지 500,000명 이상이 다녀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 매달 20대 대학생을 만나 인터뷰해서 네이버에 연재하기도 했어요. 창업 공모전에 도전하고, 새로운 단체를 만들기도 하고……. 제가 경험한 모든 활동들이 모두 연결되지는 않지만 모두 주저 없이 도전했다는 공통점은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이 드는 것 까지 일단 해봤어요.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굳이 꼽자면, 생각을 짧게, 행동은 빠르게라고 말하고 싶어요.
Q. 전상원씨가 수많은 도전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도전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항상 강연 갈 때 마다 마지막에 하는 말이 있어요. “나는 20대 초반에 꿈도 열정도 없었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고민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근데 프레젠테이션을 접하고, 강연자라는 꿈을 꾸게 되면서, 가슴이 뛰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정해졌다. 그 시기가 25살인데, 그 이후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즐거운 20대 청춘을 보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꿈도 열정도 없이 허비한 20대 청춘의 5년이 너무나 아깝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좀 더 빨리 자신을 찾고 20대 청춘을 청춘답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요. 저는 25살부터 지금까지는 누구보다 가슴 뛰는 청춘을 보냈지만, 20살부터 25살은 죽은 청춘이었어요. 그때 허송세월 보낸 제 20대 청춘이 아까워서, 그 시간을 보상받기 위해서 지금 뭐든 도전하고 뛰어드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 같아요.
Q.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아무래도 제가 직접 만든 그룹인 만큼 애정도 남다른 ‘수상한 오빠들의 미심쩍은 상담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배운 ‘마케팅’, ‘홍보’, ‘디자인’ 등의 능력을 총동원하여 단체를 운영하면서 저의 열정을 쏟았기 때문이죠. 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는 강연을 다니면서 많은 10대 친구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서 10대 들을 멘토링 해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영 알리안츠 활동을 함께했던 3명의 동기이자 동생들과 단체를 만들었기에 호흡도 척척 맞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이면지를 모아 잡지를 만들기도 하고, 10분짜리 전공 소개 영상을 찍어 유투브와 다양한 SNS에 올려 학생들이 보고 참고 할 수 있게 했죠. 그밖에도 1대1 멘토링,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0대 친구들이 조금 더 자신의 꿈을 일찍 찾고,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단체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입시교육’, ‘명문대’, ‘1등급’ 이러한 것 때문에, 자신에 꿈에 대해 생각조차 할 여유 없는 10대 친구들에게 하루에 ‘5분’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이고 현재 4기 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일 중 앞으로 해보고 싶은 새로운 도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길거리를 다니면서 프레젠테이션을 가끔 해요. 삼각대와 캠코더를 손에 들고 홍대, 신촌, 명동 등 다양한 길거리에서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작정 시작하고 영상으로 찍어서 남겨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도전은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길거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거예요.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휴대용 프로젝터와 카메라를 협찬 받기위해 기획서도 쓰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위해 준비하기도 했죠. 유럽 혹은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외국인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상상을 매번 합니다. 언젠가는 이룰 수 있겠죠?
Q.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일을 도전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만이 할 수 있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주로 시도해요. 그래서 맨 처음 길거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고, 20대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고, 단체를 만들고, 그리고 최근에 창업 공모전에 도전하여 창업에 뛰어든 것도 모두 나만이 할 수 있고,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도전하려는 저만의 가치관이 반영된 활동이었죠. 물론 남들이 다 하는 것도 제가 끌린다면 저 역시 도전하고 시도해봅니다.
Q. 지금까지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과 새로운 도전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었나요?
정말 많은 것을 얻었죠. 단순히 자소서 쓸 때, 수많은 빈칸들을 빼곡하게 채울 수 있는 것은 정말 작은 부분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수확이었죠. 공모전을 하면서도 배운 것이 정말 많아요. 지금껏 마케팅에 관한 공부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수상 공모전 기획서를 분석하고 뜯어보면서 스스로 배움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찾는 힘을 키웠어요. 그 결과 마케팅 공모전에 홀로 나가 당당히 1등을 하여 200만원의 상금, 노트북, 인턴십의 기회를 얻기도 했어요. 저는 가장 집요하게 도전했던 것은 ‘프레젠테이션’ 분야였어요. 1년 동안 동아리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성인지 정책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우수상을 얻었고, 다양한 스피치 대회와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하여, 경력을 쌓았어요. 그 결과 가장 최근에 참가한 2014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대상이라는 수상의 영예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었죠. 마케팅, 프레젠테이션 모두 저에게는 새로운 것이었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누구보다 몰입해서 얻어낸 결과이기에 어디 가서도 정말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Q. 국민*인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제가 항상 가슴속에 품고 다니는 메시지입니다. 머뭇머뭇 하다보면, 미치도록 아름다운 우리 20대 청춘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우리는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아요. 뭐 하나 하려고 하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합니다. 무언가 도전할 때는 생각 할 필요 없이 몸부터 움직이면 됩니다. 생각이 필요하다면, 움직이면서 생각하면 되요. 생각이 많아지면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고, 그러다 보면 도전 할 이유가 없어지고, 머뭇거리다가 포기하고 맙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실패는 실패가 아닌 멋진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멋진 실수는 많이 해보길 바라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서 웃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인들도 자신이 꿈꾸는 일에 용기있게 도전해 보자. 새로운 도전 속에서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길 바란다.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 하는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면, 끈임없는 도전으로 자신만의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가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인들도 가슴뛰는 청춘을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