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인 교육 명문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SK이노베이션과 함께 8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DDP 동대문플라자 전시2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대적 이슈로 떠오른‘친환경’과 그 해결방안인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환기하기 위해 국민대와 SK이노베이션은 공동으로 산학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국민대 조형대학 학부생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혁신제품디자인전공 석박사과정생 총 414명이 전공별 지도교수 33명과 함께 제작한 263점을 선보인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성과 윤리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디자인과 환경이 밀접하게 연관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착안하여 국민대 학생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저마다의 전공을 살려 컨셉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예를들어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친숙한 동물을 활용한 캐릭터를 제작하고, 도자공예학과 학생들은 석고로 피규어 등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국민대 교수진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는 더 이상 남의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생과 기업은 물론 국민 모두가 지구환경 지킴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