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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에 관한 논의’ 성공적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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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경제하에서 플랫폼 생태계가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생태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6일 아산나눔재단 마루 180에서서는 “신뢰와 공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플랫폼 생태계 톺아보기” 라는 제목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김주희 연구본부장은 플랫폼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연결’을 중요시하며, 생태계 내의 자원 배분 및 활용의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였다. 특히 플랫폼 기업은 연결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효과를 만드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플랫폼 설계에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유무형의 자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플랫폼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 초기에 수익 모델을 확립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네트워크 확장을 이루어 낸 후에 시장 및 사용자 특성에 따라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이런 이유로 김주희 본부장은 전통적인 파이프라인 기업의 수익 구조와는 다른 개념에서 수수료보다 ‘플랫폼 사용료’라는 용어로써 플랫폼 경제에 맞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DI 이화령 연구위원은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글로벌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규제의 한계가 존재가 존재하며, 이를 통한 손실의 역효과도 발생되기에 다양한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사용료와 관련하여 사전적 규제는 참여자들의 효용 측면에서 비효율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가격 규제가 오히려 사회적 약자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서비스 접근의 제한을 유발할 수 있음을 미국의 연구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이어 특별 발제와 토론에서는 가천대학교 전성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필요성, 플랫폼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과 노동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밴플 조수빈 대표는 참여자 간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플랫폼 기업을 단순히 수익 모델이 아닌, 참여자들의 연결을 통한 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적인 구조에 기반하여 이해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정미나 실장은 당근마켓이 사용자 기반 관점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 모델은 구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수익 모델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참여자들 및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들의 성장이 플랫폼 생태계의 경쟁 메커니즘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김도현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이 급부상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플랫폼 생태계를 다이나믹스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채널과 네이버 TV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3월 3일에는 2차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세미나는 ”소상공인과 플랫폼 Win-Win하기“라는 제목으로 학계 및 실무가들, 소상공인들 관련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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