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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수도권지역 대학생 평화·통일토론대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 서울통일교육센터,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통일부 후원으로 “제7회 수도권지역 대학생 평화·통일토론대회”를 열었다. 

 

이필순 회장(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은 “청년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이러한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통일 아젠다를 풀어가기를 바란다”며 “본 행사의 확장을 통해 우리 민주평통협의회 내에서도 민주적이고 건전한 토론문화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월의 예선전에서는 “종전선언이 ‘적절’ 또는 ‘시기상조’”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열을 가렸으며, 12월의 결승전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참가,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김구의 꿈(서강대)팀과 라온(서울대, 이화여대 연합)팀은 대북·평화 정책에 대한 이해도 및 논리 전개 능력, 질의응답 능력에서 심사위원들이 모두 감탄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평가 받았으며, 박빙의 차이로 서강대(김구의 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민주평통자문위원, 서울통일교육위원, 일반시민들이 생중계로 시청 및 참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일전문가 총 1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참석하여 채점하였으며, 결과 이후 장·단점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짐으로써 기존 토론대회의 단점을 보완시켰다.

 

토론대회에 최우수상 팀은 통일부 장관상(상금 300만원), 우수상 팀은 서울통일교육센터장상(상금 100만원), 장려상 2팀은 민주평통성북구협의회장상(상금 50만원)과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장상(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행사 총괄 책임자인 여현철 교수(국민대)는 “대학 사회 내 통일담론을 활성화하고 평화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된 본 행사는 2015년도(제1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7번의 행사를 진행시켰으며, 통일정책 방향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그 기능을 확장시키고 있다”라고 하면서 내년도에는 수도권 지역이 아닌 전국 단위에서 본 행사를 진행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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