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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이 결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3D 프린터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등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국민대의 교육목표는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 배출'이다. 기술 중심의 실용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함께 배양한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로 국민대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대학 단위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국민대가 최초다.

◇전교생 프로그래밍 교육… 비전공자에게도 SW·코딩 가르쳐

국민대 학부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에게도 충분한 도전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과목으로 '3D 프린팅 창의메이커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수업은 국민대 인문·기술 융합의 상징적인 과목으로 통한다.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결과물을 공유·피드백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발전할 수 있게 한다. 조형대학 학생뿐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에게도 전공과 관련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하고, 이를 3D 프린팅을 이용해 구체화하는 법도 가르친다. 3D 프린팅 결과물을 시제품으로 출품할 기회도 제공한다.

국민대만의 자체 기술력도 상당하다. 특히 3D 프린팅 관련 보유 기술과 인프라는 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다. 국민대는 2015년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3D 프린터 보급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 결과 국내 최대 크기로 출력할 수 있는 산업용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는 프로그램 코딩(coding) 등을 가르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Ⅰ·Ⅱ' 과목을 두 학기에 걸쳐 필수로 듣도록 했다. 전교생에게 졸업 요건으로 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토록 한 것은 국민대가 첫 사례다.

올해부터는 기존 컴퓨터공학부를 '소프트웨어학부'로 개편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교육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빅데이터·머신러닝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oT 융합 ▲웹·정보보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트랙을 복수로 선택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트랙별 최신기술 교과목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교과목은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과목이다.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 학습한 지식을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런 실무 위주 수업은 학생들의 취·창업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민대의 대표적인 창업 프로그램인 '지암(Innovators' Studio)'이 대표적이다. 고(故) 남덕우 전 국무총리(정치외교 46학번)의 호를 따 이름 붙여진 '지암'은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과정의 형태를 띠지만, 수강 신청이 아닌 선발 과정을 통해 수업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지암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유사한 단계를 경험하면서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실제 회사 제품 개발 단계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IT 기업의 제품 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장학금 역시 파격적이다. 활동 평가에 따라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국민대는 로봇·무인자동차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무인자동차·로봇 등 신성장동력 교육·연구에 박차

국민대의 '자동차' 분야는 최대의 자랑거리이자 핵심 경쟁력이다.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의 하나로 자율주행자동차가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민대 무인차량연구실은 자율주행차량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15 창조경제 박람회 챌린지 퍼레이드 도심 자율주행차량 주행부문에서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4년엔 무인차량 최초로 전라남도 완도 전체를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의 자동차 교육도 철저한 현장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경연하는 국제 자작자동차대회와 축구 경기를 하는 로봇을 만들어 경쟁하는 국제로봇월드컵대회 등에도 꾸준히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국민대는 인문, 기술, 예술이 결합한 융합 설계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계공학,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디자인,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해마다 진화된 태양광 자동차, 일명 솔라카(Solar Car)를 개발하고 있다. 솔라카는 연료 한 방울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태양광에너지만으로 사람이 주행하는 자동차다. 특히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는 지난해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국민대 3D프린팅혁신센터 모습.

로봇 관련 연구도 활발하다. 2011년 9월에 발족한 국민대 로봇제어연구실은 조백규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과 함께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제어 연구실에서는 2족 보행 로봇의 이동, 안정성에 관한 부분에 집중해 연구하며, 이 로봇들을 가지고 로봇축구대회나 재난구조로봇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아울러 재활 보조를 비롯한 근력증강이나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지 웨어러블 로봇, 팔이 달린 상지 웨어러블 로봇 등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방면에서의 로봇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도 거뒀다. 기계시스템공학부 내 로봇축구동아리 'KUDOS'가 그 대표적인 예다. KUDOS는 2015년 6월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팀들이 대거 참가한 'DRC Finals 2015'(재난구조로봇 대회)에서 세계 8위, 아시아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9/2017031901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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