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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작업은 기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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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며칠 앞둔 10월 1일 밤11시. "집에 안가세요?" "집이요? 이틀째 못갔어요. 오늘도 야작이죠, 뭐"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 작업 진행 속도가 늦어서 걱정이에요. 추석때도 집에 내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처럼 며칠째 집에 못들어가고 학교에서 작업에 매달리는 학생들은 조형관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우리학교 조형전은 3년에 한번씩 열리는것이 원칙으로 원래는 내년에 열려야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개교 60주년에 맞춰 1년을 앞당겨하게 되었다. "몸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까 하는거죠. 제 작품이니까 잘하고 싶은 욕심에 자꾸 더 하게 되기도 하구요." "힘들긴한데, 그래도 밤새도록 함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위안이 되요. 같이 야참을 시켜먹고 아침에 해뜨는 모습을 함께 보면서 왠지 우정이 돈독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학생들의 빛나는 노력으로 이번 조형전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빌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