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총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고등교육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의 공식 초청을 받아 2010년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정승렬 국제교육원장과 김동억 교수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고등교육부가 주최하고 33개국 313개 학교가 참여하여 매우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International Exhibition of Higher Education 에 참석하여 국민대학교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및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 총장은 본 행사의 첫 날, "Role of Higher Education: A Case in Korea's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란 주제로 key note speech를 하여 많은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경제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을 발표하였으며, 더불어 국민대에 관한 상세한 소개를 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총장의 주제 발표 후 다수의 대학 및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과 본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였고 다수대학이 현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이성우 총장은 본 행사의 주관 기관인 사우디 정부의 고등교육부 장관인 Dr. Khalid Bin Mohammad Al-Anqari의 초대를 받아 면담을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고등교육부와 국민대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하였으며 직접 RTES에 관해 설명을 하였다. 사우디 고등교육부 장관은 그 자리에서 국민대학교의 RTES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사우디 정부의 e-Learning을 총괄하는 부서인 National Center for e-Learning and Distance Learning(ELC)의 센터장인 Dr. Abdullah Al-Megren은 사우디 고등교육부 장관의 지시로 이성우 총장을 예방하였으며 이 총장 일행은 센터장의 초청으로 본 센터를 두 차례나 방문하여 RTES와 전자결재 시스템 등을 직접 시연하였다. 이 자리에서 센터장을 포함한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은 시연된 시스템의 기능에 놀라워했으며 본교와의 상호 협력을 적극 희망하여 양 기관 사이에 AOC를 맺기 위한 구체적인 회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ELC측에서는 RTES를 활용한 강의,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을 포함한 원격교육 시스템에 관한 단기연수를 위해 금년 하계 방학기간에 20~30명의 관련 공무원들을 본교에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양 기관간에 AOC가 맺어지면 향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부 및 대학에 RTES를 포함한 본교의 e-Administration 시스템이 보급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성우 총장은 본 행사 기간 중 사우디 유수 대학의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대와의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를 하고 MOU를 맺기도 하였다. 먼저, 이 총장은 사우디 내의 가장 큰 최초의 여자종합대학인 Princess Nora Bint Abdul Rahman University의 Dr. Aljoharah Fahad M. Al-Saud 총장과 만나 양교간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대학 인프라 기술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고 교류협정서(AOC)를 체결하였다. 또한, Taibah University의 Mahroos Ahmad Alghabban 부총장과 Al-Imam Muhammad Ibn Saud Islamic University의 Dr. Abdullah H. Al-Khalaf 부총장 등과 각각 만나 양교간의 교수, 학생 교류 및 연구 협력에 관해 MOU를 체결하였다. 이들 대학과의 AOC 및 MOU 체결로 앞으로 이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성우 총장은 국민대학교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고등교육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사우디 정부 및 대학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 결과, 앞으로 상당 수의 사우디 공무원 및 대학생들이 국민대에 와서 연수 및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국민대의 각종 교육, 연구, 행정 인프라를 사우디의 여러 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