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민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음악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전라남도 완도에서 홀로 서울로 올라와 성악을 배웠고, 국민대학교 성악과에 진학했습니다.
저는 국민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음악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전라남도 완도에서 홀로 서울로 올라와 성악을 배웠고, 국민대학교 성악과에 진학했습니다. 성악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호흡과 발성, 해석 과정에서 끝없이 문제를 발견하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문제를 정의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태도’를 몸에 익히게 했고, 이는 이후 창업이라는 길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방학마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김 제조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입니다. 그곳에서 김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동시에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들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특히 마른김 가공 공정에서 ‘김발장’이라는 장비의 잦은 교체로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은 단순한 운영상의 불편을 넘어 산업 전반의 병목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습니다. 처음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결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부딪히며 문제를 자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아이템 발굴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Entrepreneurship 융합전공을 이수하며 이론적 기반을 다졌고, 교내 창업동아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조사, 고객 인터뷰, 정부지원사업 신청, MVP 제작, 실증 파트너 발굴까지 경험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작은 해법을 실험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창업이 저의 새로운 진로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고분자 소재 기반의 김발장 제품을 기획하며 시제품 제작과 현장 실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진학은 이러한 저의 경험을 한 단계 더 확장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단순히 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략적 사고와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곳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 실증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산업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의 교류는 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서 쌓은 이론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김발장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고, 점차 김 가공 및 제조 전반의 문제 해결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어내는 창업가로 성장하여,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