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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인터뷰

2017년 2학기 합격생

  • 김대진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대진
    386세대로서 특히 소위 그 첫번 학번인 81학번 세대는 사춘기 시절부터 참 다양한 시대적 변화를 겪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당시로는 상상도 어려웠던 대통령 살해, 광주사태를 겪었고 3학년 2학기에 본고사 폐지 및 내신 성적 반영, 선 예비고사 후 지원이라는 초기형적인 입시제도 변경이 있었음에도 입 한번 버끔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고 원치 않던 대학에 들어가 4년간 축제 한 번 못하고 데모의 열풍속에 청춘을 날려 보냈습니다
    386세대로서 특히 소위 그 첫번 학번인 81학번 세대는 사춘기 시절부터 참 다양한 시대적 변화를 겪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당시로는 상상도 어려웠던 대통령 살해, 광주사태를 겪었고 3학년 2학기에 본고사 폐지 및 내신 성적 반영, 선 예비고사 후 지원이라는 초기형적인 입시제도 변경이 있었음에도 입 한번 버끔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고 원치 않던 대학에 들어가 4년간 축제 한 번 못하고 데모의 열풍속에 청춘을 날려 보냈습니다.

    군대를 마치고 들어간 대기업에서는 기계의 부속처럼 맞추어 일하며 끝까지 자리 보전한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종합상사에서 조차도 견딜 수 없어 이직과 창업을 반복하며, 총 다섯 번의 직장 생활과 다섯 번의 창업, 그것도 한국에서 3번 미국에서 2번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경험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12년간 직장 생활과 창업 그리고 다시 직장을 다니던 중 IMF여파로 어렵게 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미국 시장을 단신으로 개척 4년 만에 1,500만불의 실적을 올렸고 그로 인해 911 사태로 인해 아시안 임원을 구하던 미국벤처기업의 임원을 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국제선보다 타기 어렵다는 미국 국내선 1등석이나 CEO의 개인 제트기를 타고 다니며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 덕으로 투자자들이나 미국 주류 비즈니스계의 언저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창업의 욕심이 생겨 오랜 파키스탄 지인과 공동창업 몇 년간 비즈니스를 일으켰지만 빅 바이어의 파산으로 매각, 은퇴하고 2013년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1년간 연주자 에이전시를 하면서 앙코르커리어 의 삶을 생각하던 중 한국이 창업 열풍이 부는 데 정작 가장 필요한 글로벌창업이 안되고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 엔젤, 창업가들과 교류한 결과 커뮤니케이션과 생태계가 글로벌화되어 있지 않고 수요자(시장)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창업지원체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3월 엔젤투자사인 HSR ANGEL LLC를 설립하여 시드엔젤 투자를 시작하고 2016년에는 비영리 재단법인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을 설립하여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하게 되어 작지만 성과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2014년 연세대학교 창업대학원을 입학 5학기를 다니며, 다섯 번의 창업경험을 이론적으로 배우며 학문적인 뒷받침을 하였으나 액셀러레이터나 투자자로써 현장의 경험을 뒷받침하기에는 커리큘럼이 달라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재단과 협력기관인 국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교류하며 국민대학교 글로벌벤처창업대학원이 창업투자, 액셀러레이터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것을 알게 되었고 이의 보완을 위해 편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3개월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과외시간까지 내 주셔서 세미나와 위크숍을 하며 원생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훌륭한 교수님들을 알게 되었으며, 기대하였던 창업투자는 물론 앙트러프러너쉽의 교육에 대하여도 상당한 연구와 노력으로 한국 창업교육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분야를 깊고 폭넓게 연구하는 원생들을 만나 앞으로 BABSON COLLEGE 나 SINGULARITY UNIVERSITY 같은 학교를 설립하려는 꿈을 할께 실현할 동지들을 만난 것도 국민대학교 글로벌벤처창업대학원에서의 행운일 것입니다.

    비록 편입으로 두학기의 짧은 석사과정이지만 국민대학교 글로벌벤처창업대학원과의 만남은 저와 (재)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 꿈꾸며 글로벌창업을 꿈꾸는 이 땅의 청년들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글로벌창업생태계의 큰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어떤 선배께서 하신 건배사가 생각이 납니다.

    선창 "이런 학교"! 후창 "흔치 않아"!!
  • 신왕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신왕재
    '은퇴하면 무엇을 할까? 나이 들어 건강하면서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의 노하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기왕이면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나라의 많은 40대가 고민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은퇴하면 무엇을 할까? 나이 들어 건강하면서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의 노하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기왕이면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나라의 많은 40대가 고민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대기업의 은퇴시점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중반에 이루어지면서,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얻은 답 중의 하나는 중소기업컨설팅/창업컨설팅이었습니다. 그런 직업이, 일이 있는 지도 잘 몰랐고, 그러한 일이 내게 맞는 지, 내게 그런 역량이 있는 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그런 일을 하면서 보람을 찾는 분들을 발견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일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분들을 통해 알게된 과정이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이라는 존재였습니다.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대학원이라는 것을 상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시간적인 면이 큰 장애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목, 금 저녁과 토요일에 수업이 있어서, 본인이 노력하면 시간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원을 선택하는데, 나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비, 시간, 학교의 명성, 위치(집과의 거리) 등 여러가지로 제게 적합한 과정이라고 판단하여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가 마쳐가는 지금, 그 선택이 훌륭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훌륭한 교수님들, 멋진 동료 원우들, 과정들 모든 것이 100점이라면 거짓일 것이고, 하지만 후회되지 않는, 잘 한 선택이었다는 것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학문에 실용적인 부분을 같이 전달해 주시고자 노력하시는 교수님들, 크고 작은 창업을 이미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시는 원우분들, 세무사, 변리사 등 이미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더욱 자신을 풍부하게 하시고자 하는 원우분들, 이미 중소기업/창업 컨설팅에 종사하고 있는 원우분들 등 다양한 분들이 동료원우분들이어서 이 분들을 통해 배우고, 또한 이분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근무시간 안내

학기중 월,화,수 09:00~17:00 목,금 09:00~22:00 09:00~15:00

방학중 월~금 09:30~16:00

점심시간 12:00~13:00